라임병(Lyme disease)이란? / 라임병 증상 / 치료 방법 / 예방 방법

안녕하세요. 혹시 라임(Lyme) 병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최근에는 월드스타 저스틴 비버가 라임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통해 라임병이라는 병명을 접할 수 있었는데요. 한국에서는 잘 들어보지 못했던 질병인 라임병(Lyme disease)에 대해 오늘 이야기드리고자 합니다.

 1. 라임병이란? 

라임병은 보렐리아 버그도페리(Borrelia burgdorferi)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병입니다. 일반적으로 보렐리아 버그도페리는 감염된 진드기를 통해서 인간에게 전달되며, 진드기는 주로 감염된 사슴, 쥐, 새들을 먹으면서 감염됩니다. 진드기는 적어도 최소 36시간 정도 피부에 붙어있어야 전염이 된다고 하는데, 보통 라임병에 걸린 많은 사람들은 진드기에 물린 기억이 없다고 합니다. 라임병은 1975년 미국 코네티컷(Connecticut) 주의 올드 라임(Old Lyme)이라는 마을에서 처음 발견되어 라임병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병명이지만, 미국과 유럽에서는 진드기로 인해 흔히 걸리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2. 라임병 증상 

라임병에 걸린 사람들은 개개인에 따라 서로 다른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또한 사람마다 심각한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라임병의 흔한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라임병(Lyme disease) 주요 증상 ]

- 신체에 붉은 타원형이나 황소의 눈처럼 보이는 둥근 모양의 평평한 발진이 나타남

- 관절 통증 및 부어오름

- 두통

- 근육통

- 피로함

- 열 발생

- 림프절 부어오름

- 집중하기 어려움

- 체중 감소

- 수면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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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라임병 치료 방법 

라임병은 초기에 가장 치료가 잘 되며, 보통 초기 단계에서는 감염을 없애기 위해 경구 항생제를 10~14일 정도 복용합니다. 완전한 치료를 위해서는 보통 대략적으로 14~28일 정도 걸릴 수 있습니다. 라임병 말기는 약 1달 정도 구강 항생제로 치료를 받습니다. 이렇게 항생제를 복용하며 치료를 받는데도 증상이 계속 나타난다면, 라임병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라임병 증후군의 증상은 위에서 살펴본 라임병 증상과 유사합니다.  

 4. 라임병 예방 방법 

라임병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진드기에 물릴 위험을 줄이는 것이며, 기본적인 방법으로 아래와 같은 방법을 따를 수 있습니다.

(1)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긴 바지와 긴팔 셔츠를 입습니다. 

(2) 마당 등을 가꿀 때, 나무들이 우거진 곳을 치우고, 덤불을 최소한으로만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방충제를 사용합니다.

(4) 본인뿐만 아니라 자녀들, 가족들, 함께 키우는 애완동물에 진드기 검사를 정기적으로 해줍니다. 

(5) 라임병은 한 번 걸렸어도 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늘 조심합니다. 

 

최근에는 유명 가수 저스틴 비버, 에이브릴 라빈뿐만 아니라 영화배우 에이미 슈머, 골프선수 조피아 포포프도 라임병(Lyme disease)을 투병했다는 뉴스를 통해 라임병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요. 미국이나 유럽에서 거주하시는 분들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늘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 걸리면 생각지 못한 신체적으로 여러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미리 예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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