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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남성 건강과 관련해 인기를 얻고 있는 식물이 있죠. 바로 톱 모양의 잎을 가진 야자나무인 '쏘팔메토(Saw Palmetto)'인데요! 오늘은 쏘팔메토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 쏘팔메토란?
쏘팔메토는 미국 남동부 지방의 아열대 기후에서 자라는 야자수과 식물입니다. 원산지는 북아메리카 대륙이고, 전 세계에 유사항 종 없이 단일종만 존재한다고 합니다. 약 500~700년 수명을 가진 장수 식물로서 해충, 병, 가문, 산불에도 살아남는 강한 생명력으로 유명합니다.
쏘팔메토는 남성 건강과 관련해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데요. 미국 플로리다 지역의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남성 건강을 위해 애용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60년대, 유럽에서 사용하기 시작했고, 일부 학자들은 기원전 15세기 이집트에서도 남성을 위해 사용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사실, 엄밀히 따지면 남성 건강에 영향을 주는 것은 쏘팔메토 나무가 아닌 열매인데요. 쏘팔메토 열매에서 추출한 기능성 원료의 효과는 크게 '테스토스테론 증가'와 '5-알파 환원효소(5-a-reductase)의 억제'로 말할 수 있습니다.
# 전립선에 좋은 음식 '쏘팔메토' : 남성 건강 효능
①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증가
전립선은 방광의 아래 부분에서 요도를 감싸고 있으면서, 정액을 생산하고 배출시키는 생식기관인데요.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의 크기가 점점 커지는데, 그 정도가 심해지면 전립선 내부를 지나가는 요도를 눌러서 여러 증상을 초래할 수 있고 이를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노화가 주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전립선 비대증은 40대 이후부터 서서히 나타나고 60대에는 60~70%, 70대가 되면 대부분의 남성이 겪게 된다고 합니다.
전립선은 남성 호르몬 의존 기관이므로 그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남성 호르몬의 지속적인 분비가 필요한데요, 노화가 이를 방해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성기능 유지, 근육과 뼈 생성, 동맥경화 예방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데요. 보통 30세 기점으로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감소하기 시작하고, 점차 나이가 들수록 그 속도가 빨라집니다. 이는 성욕감소, 발기부전 등의 성기능 장애, 전신 피로, 골 대사 장애로 인한 골밀도 감소 등 여러 신체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 들수록 테스토스테론을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② 5-알파 환원효소의 활성을 억제하여 DHT(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 변환을 막아줌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는데도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이유는 바로 테스토스테론이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 DHT)으로 변환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때,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분해되는 것을 촉진시키는 '5-알파 환원효소'가 있는데, 5-알파 환원효소가 활성화되면 테스토스테론이 더 강력한 형태의 DHT로 변환되어 전립선이 비대해지게 됩니다. 이처럼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변환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5-알파 환원효소의 활성화를 억제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쏘팔메토 열매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증가시키고 5-알파 환원효소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전립선 비대증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그 외 쏘팔메토의 잠재적 효능
1) 탈모 예방
쏘팔메토는 종종 호르몬 수치와 탈모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사용된다고 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쏘팔메토는 5-알파 환원효소의 활성화를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데요. 이때, 5-알파 환원효소는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DHT)이라 불리는 탈모와 연관된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으로 변환되는 효소입니다. 쏘팔메토는 또한 모낭에서 DHT의 흡수를 줄여줌으로써 탈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염증 감소
쏘팔메토는 세포 손상을 예방, 염증을 감소시켜 만성 질환으로부터 보호하는 화합물인 항산화제 에피카테킨(epicatechin)과 메틸 갈레이트(methyl gallate)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몇몇 동물 연구에서는 쏘팔메토가 항염증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나타내는데, 이는 특정 상태를 치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쏘팔메토 원산지
쏘팔메토 제품을 구매할 때는, 열매 추출물의 원산지를 꼼꼼히 확인해보는 것이 좋은데요. 미국에서 쏘팔메토 열매를 수확하더라도 종종 비용 절감을 위해서 미국이 아닌 제3 국 (인도 등)에서 가공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웬만하면 FDA 안전성 기준을 승인받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쏘팔메토 부작용
쏘팔메토는 일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간주되는 편이어서 큰 부작용은 거의 없다고 하는데요. 연구에서 가장 흔하게 나오는 쏘팔메토의 부작용으로는 현기증, 두통, 메스꺼움, 변비 등이 있습니다.
다만, 쏘팔메토는 모든 사람에게 권장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 중인 여성들은 쏘팔메토 섭취로 인해 호르몬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이렇듯 호르몬 수치를 바꿀 수 있는 특성 때문에, 호르몬 피임약을 복용하는 사람에게도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현재 건강 상태 및 복용하는 약들에 대해서 의사와 상담 후, 쏘팔메토를 복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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