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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학생분들은 여름방학이고 직장인 분들은 완벽한 여름휴가 시즌인데요. 아무래도 2020년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발발 때문에 해외여행이 거의 불가능하게 되었네요. 해외여행을 좋아하는 저 또한 다른 나라로 여행가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다 보니 왠지 모르게 더 그립네요. 저는 태국에서 약 반년 정도 지내면서 일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한국에 있을 때 보다 더 과일을 자주 먹었어요. 아무래도 태국은 길거리에서 봉지에 담긴 과일 판매하시는 분들을 쉽게 찾아볼 수도 있고, 저렴하다 보니 자주 사 먹기에 부담이 없었어요. 그리고 또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열대 과일들을 먹을 수 있다는 게 참 좋더라고요. 오늘은 저의 옛 추억을 그리워하며 <태국에 가서 꼭 먹었으면 하는 추천 과일 BEST 3>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파파야 (Papaya)

파파야는 제가 정말 매일 물만큼이나 많이 먹었던 과일입니다. 파파야는 겉은 연두색 또는 노란색 빛의 참외나 호박같이 생긴 과일 같으나, 속은 예쁜 주황색으로 알차 있습니다. 잘 익은 감색과 유사합니다. 속을 열면 검정 씨들이 있는데, 이 씨는 버리고 보통 주황색 알맹이만 먹습니다. 파파야는 특유의 살짝 구린 냄새가 난다고 하여 호불호가 강한 과일인데요, 솔직히 저도 처음엔 한국에서 맡지 못했던 독특한 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너무 익숙해져서 아무렇지 않답니다. 사진처럼 주황빛으로 익은 파파야가 아닌, 연두색의 덜 익은 파파야는 음식으로 많이 사용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솜땀(Som tam)'이라는 그린 파파야 샐러드가 있습니다. 태국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중 하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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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현지인들에게 파파야는 소화에 좋다고 하여, 식사 후에 디저트로 잘 먹는 과일입니다. 실제로 파파야는 단백질의 소화를 도와 위장의 부담을 덜어준다고 합니다. 또한 칼로리가 낮아 살찔 걱정 없이 먹어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파파야는 비타민C 가 매우 풍부하여 피부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체내 속에서 노화도 예방해준답니다

2. 망고 (Mango)

저는 정말 한국에서도 망고를 사랑하는 망고 마니아였는데요. 태국에서 지낼 동안 저에겐 정말 천국이었습니다. 인근 국가인 베트남에서도 망고를 사 먹은 적이 있었는데 태국만큼 진노란색이고 짙은 향의 냄새와 맛을 지닌 망고를 찾기 어려웠어요. 망고는 정말 태국 망고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망고는 달콤한 맛을 지닌 과일이라는 거부할 수 없는 강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원활한 소화를 도울 뿐만 아니라 몸속에 있는 독소와 노폐물이 잘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망고는 눈에 좋은 비타민A 또한 매우 풍부한 과일입니다. 저는 태국에서 영상편집 업무를 하는 동안 장시간 컴퓨터 화면을 보다 보니 눈이 정말 많이 피로했었는데 그때마다 퇴근길에 더 망고를 많이 사 먹었어요. 그리고 망고는 칼슘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고혈압  관리 및 예방에도 좋습니다. 

3. 코코넛 (Coconut)

태국 하면 떠오르는 과일 중에 코코넛을 빼먹을 수 없죠. 한국에서도 마트나 백화점에서 가공된 코코넛 워터를 사서 마실 수 있지만, 현지에서 바로 딴 코코넛 워터를 마시는 건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코코넛 또한 태국에서는 길거리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좋은 점은 미리 코코넛 워터를 따라 놓은 걸 판매하는 게 아니라, 주문하면 직접 손님 앞에서 칼로 코코넛 입구를 만들어줘서 신선한 코코넛을 먹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또 현지에서 먹는 장점은 직접 숟가락으로 코코넛 안 쪽(코코넛 과육)을 긁어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저 같은 경우, 태국에서 지내면서 물 대신 코코넛 워터를 더 많이 마셨답니다. 코코넛 워터는 일단 물(수분)이기도 하고 칼륨이 풍부하기 때문에 몸속에 있는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켜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또한 다량의 섬유질을 포함하고 있어 변비 있으신 분들에게도 좋습니다. 태국에서 지내는 동안에는 코코넛 워터도 자주 섭취하고 과일도 매일 먹다 보니 변비로 괴로운 적이 없었답니다. 그리고 일단 코코넛 한 통을 다 마시면 포만감이 커서 다이어트에 탁월한 과일입니다. 

태국에서는 코코넛을 사용한 음식들, 먹거리가 매우 다양해요. 타이 푸드(Thai food)에는 푸 팟퐁 카레(Pu phat phong curry)와 같이 평소 요리에도 코코넛 밀크를 많이 사용하고, 코코넛 아이스크림부터 파이와 같은 디저트도 있으며, 마트에서도 코코넛 맛의 과자들이 다양하게 있답니다. 

 

이렇게 태국에서 꼭 먹고 오면 좋을 과일 1. 파파야(Papaya), 2. 망고(Mango), 3. 코코넛(Coconut)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다소 생소한 과일일지라도 태국에 방문하신다면 한 번쯤은 맛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맛도 정말 맛있지만 그만큼 건강에도 좋은 과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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