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개성만두 궁] 만두전골 솔직후기 / 가격 / 메뉴 / 가는 길

오늘은 만두 좋아하는 모녀인 어머니와 제가 손만두가 맛있다는 개성 만두집을 찾아

인사동에 위치한 「개성만두 궁」에 다녀왔답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빕 구르망)에도 선정된 맛집이라고 하여 먼 길을 떠나보았어요 :)

 

 

안국역 5번 출구로 나와서 약 6분 정도 걸어가면 금방 도착한답니다 :)

어느 정도 웨이팅이 있다고 들었는데 저희는 조금 애매한 시간인 4시 30분쯤 갔더니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개업 이래로 40년 간 3대째 내려온 개성만두 전통집이라고 해요~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

 

기본 반찬으로 동치미, 열무김치, 깍두기가 나왔어요
무엇보다 시원하게 떠먹을 수 있는 동치미가 나와서 좋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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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전골 2인분을 주문했는데요,

김치만두랑 고기만두 둘 다 맛보고 싶어서 1인분씩 섞어서 시켰어요~

저희처럼 반반 섞어서 김치+고기만두전골 2인분 주문하면 32,000원이에요 

개성 김치 만두전골 (1인)   17,000원
개성 고기 만두전골 (1인)   15,000원

드디어 전골이 나왔습니다 ~

직원분이 끓여주시고, 먹어도 된다고 말씀해주실 때까지 기다리면 된답니다 :)

 

맑은 육수의 만두전골도 가능한데요, 저희는 얼큰 육수(빨간 국물)로 선택했어요~

뚜껑을 열고 보니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보글보글 끓고 난 후, 만두를 시식해보려 합니다!
전골 1인 분당 만두 4개씩 들어간다고 해요~
(김치만두 4개 + 고기만두 4개)

 

김치만두 먼저 먹어봤는데요~
집에서 빚은 손만두 같아서 친근했고, 간은 심심했어요 :)
저는 싱거운걸 별로 안 좋아해서 간장에 찍어먹었네요 ㅎㅎ

 

고기만두는 두부와 숙주나물이 알차게 들어가 있어 담백했어요~

김치만두와 마찬가지로 맛은 살짝 심심할 수 있답니다. 

 

김치, 고기만두 모두 크기도 크고 속이 알차서 좋았어요 

맛은 자극적이지 않고 심심하니, 집에서 만든 만두를 먹는 느낌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엄청 맛있어서 또 가고 싶은 정도의 맛집은 아니었지만, 

겨울에 알찬 만두가 더해진 뜨끈한 전골을 먹기에는 괜찮았어요 :)

 

 

  ∨ 아쉬운 점

- 만두 맛이 살짝 싱겁다/심심하다고 느낄 수 있음

(얼큰 육수 맛은 싱겁지 않음)

-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됐다는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가는 것을 추천

 

∨ 좋은 점

- 오랜 전통으로 내려온 만두집의 뜨끈한 전골

- 자극적이지 않게 얼큰한 국물

- 어르신분들이 좋아하실 수 있는 편안한 맛

-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