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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란?

'여주'라는 이름의 열매를 들어보셨나요?

주변에서 흔히 보이지는 않는 이 여주는 박과 열매로 긴 타원형 모양에 양 끝이 뾰족하고, 혹 같은 돌기로 덮여있는 외관을 보입니다. 마치 도깨비 방망이처럼 울퉁불퉁한 모습이랍니다.

여주 효능 
'식물성 인슐린' '천연 혈당강하제'

여주는 당뇨병에 좋은 음식으로도 익히 알려졌는데요. 그 이유는 여주 열매 속에 체내 인슐린과 유사한 P-인슐린을 함유하고 있어 부족한 인슐린을 채워주기 때문입니다. P-인슐린은 혈당이 높아지지 않도록 세포가 포도당을 흡수하는 것을 도와주고, 혈액 속에 떠다니는 포도당을 에너지로 소비하게끔 하여 혈당을 조절해준답니다. 또한 우리 몸속에서 인슐린과 비슷한 역할을 하여 혈액이 끈적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인슐린과 함께 사포닌의 일종인 카란틴이 함유되어 혈당 수치를 낮추고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 카란틴은 췌장의 베타 세포를 활성화시켜주기도 합니다. 

 

더불어 여주에는 레몬의 5배에 달하는 비타민C가 들어있어 피로 해소항산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여주 먹는 방법

이렇게 우리 몸에 좋은 열매인만큼 맛도 좋으면 참 좋았겠지만, 익지 않은 녹색 여주는 쓴맛이 강합니다. 여주 열매도 완전히 익으면 다른 과일들처럼 노랗게 변하는데, 붉게 읽은 여주 열매는 달콤한 맛이 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여주의 효능이 좋은 시기는 쓴맛이 강하고 덜 익은 녹색일 때입니다. 이 특유의 강한 쓴맛 때문에 보통 익혀 먹는 편이고, 계란이나 토마토와 함께 볶아 먹으면 쓴맛은 잡아주면서 계란의 단백질과 토마토의 비타민을 같이 보충해줄 수 있습니다. 

 

여주 섭취 시, 주의사항

여주의 씨앗에는 설사와 구토를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들어있어서 씨앗을 제거하고 섭취해줘야 합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는 1일 섭취량으로 약 70g을 권장하기 때문에 참고하여 적당량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여주는 몸을 차게 만드는 특성이 있어서, 임신 중이라면 피하거나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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