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후 폐 회복하는 방법] 흡연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  흡연 시, 폐는?  

담배를 피울 때, 약 600개의 화합물을 들이마시게 되고, 이 화합물들은 수천 개의 화학물질로 분해될 수 있는데 그중 다수는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담배 연기는 신체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데 몇 가지 예로 아래와 같습니다.

① 심장

혈관이 점점 좁아져서 피가 신체의 일부분에 산소를 순환시키는 것을 더 어렵게 하는데, 이는 심장이 더 많이 일하게 만듭니다.

② 뇌

니코틴 금단 (nicotine withdrawal) 현상은 컨디션을 피곤하게 하고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③ 호흡 기관

폐는 염증을 일으켜 숨쉬기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④ 생식 기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흡연은 불임과 성적 욕구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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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우기 전 상태로 폐를 되돌리는 빠른 방법은 없지만, 금연 후에 폐가 스스로 회복될 수 있도록 도울 수는 있습니다. 

일단 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장기이기 때문에, 담배를 끊고 나면 서서히 폐가 치유되고 재생되기 시작합니다.

이때 폐의 회복기간이나 속도는, 이전에 얼마나 오랫동안 담배를 피웠는지 또 어느 정도 폐가 손상이 되었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흡연은 <폐에 2가지 종류의 영구적인 손상>을 초래합니다.

1. 폐기종 (emphysema)

'폐포'라고 불리는 폐의 작은 공기주머니가 파괴되어 폐의 표면적이 줄어들고, 폐는 몸에서 필요로 하는 산소를 교환할 수 없습니다.

2. 만성 기관지염 (chronic bronchitis)

기관지의 만성적 염증으로 기도가 좁아지는 질환이며, 산소가 폐포에 도달하지 못하게 합니다. 이러한 상태를 만성 폐쇄성 폐질환 (COPD : Chronic Obstructive Lung Disease)이라고 합니다. 

# 폐 회복하는 방법  

수년간 흡연으로 야기된 폐의 흉터를 포함한 손상을 완전히 되돌릴 수는 없지만, 더 이상의 손상을 방지하고 폐 건강을 개선시키기 위해서 아래와 같은 방법을 일상에서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

1. 운동하기

신체를 활동적인 상태로 유지하는 것은 폐 기능 유지 및 개선을 위해,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범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산책해주는 것만으로도 폐에 있는 공기주머니가 열린 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울 수 있고, 그 주머니가 열려있다면 산소를 교환하고 체내에서 산소를 필요로 하는 곳에 전달할 수 있습니다. 

2. 따뜻한 물/음료 마시기

미국 폐협회에 따르면, 수분을 유지하는 것은 폐 건강에 중요하다고 합니다.

하루에 64 온스의 물을 마심으로써, 폐에 있는 점액을 얇게 유지시켜주고, 이 상태는 기침을 할 때 기도에서 더 쉽게 제거할 수 있게 해 줍니다. 평소에 따뜻한 물, 차, 육수 등을 마셔서 점액을 얇아지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기침하기 

조지 워싱턴 의학 교수 협회의 흉부외과 박사에 따르면, 흡연자는 폐에 많은 점액(mucus)이 축적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금연을 하더라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기침을 하는 것은 체내에서 점액을 제거하도록 돕고, 작은 기도를 뚫어주며, 산소를 얻을 수 있도록 열어줄 수 있습니다. 

4. 오염물질 피하기

간접흡연, 미세먼지, 곰팡이, 화학물질과 멀리하는 것이 폐 건강에 좋습니다. 미세먼지 등으로 공기가 나쁜 날일 경우,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5. 항염증 음식 먹기 

흡연자의 폐에는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호흡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항염증 음식이 폐 염증을 예방한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지만, 신체의 염증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음식들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항염증 음식]

블루베리 / 체리 / 시금치 /케일 / 올리브 / 아몬드 등 

6. 녹차 마시기 

연구에서는 녹차가 폐 질환의 몇 종류를 예방할 수 있는 항염증 특성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줬는데요.

2018년 한 연구에서는 하루에 2번 이상 녹차를 마신 참가자들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