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식당 성수점] 명란파스타 / 사케동 솔직후기

요즘 성수동이 핫플레이스인 만큼 성수 맛집으로 유명한 음식점들이 참 많은데요!

오늘은 친구와 함께 일본 가정식 맛집으로 알려진 "호호 식당 성수점"을 다녀왔답니다!

서울숲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7~10분 정도면 도착해서 접근성이 좋았어요 :)

 

찍은 사진은 없지만, 예쁜 가정집을 리모델링한 외관과 아늑하고 세련된 내부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어서

입구로 들어가기 전부터 기분이 좋더라고요! 저를 포함한 많은 여성분들이 좋아할 분위기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성수동의 감성도 느껴지고요 :D 

 

 

친구와 메뉴판을 보며 고르기 시작하는데, 모두 맛있어 보여서 고민의 시간이 필요했답니다 :)

고민 끝에 "명란 파스타"와 "연어 사케동"을 주문했어요!

메뉴판에 있는 음식 사진을 보면서도 살짝 양이 적을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실제로도 양이 조금 적긴 했어요 ㅎㅎ

 

호호 식당 명란 파스타 (14,000원)

적당한 양의 명란과 데코레이션으로 애호박이 나왔는데, 애호박과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오늘 사람이 많아서 그럴 수도 있는데, 면이 좀 마른 상태라 밑에 오일들과 같이 잘 비벼먹어야 했던 아쉬움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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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사실 집에서 명란 파스타 요리해드신 분이라면 사 먹기 조금 아까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오일 파스타임에도 불구하고 느끼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담백한 일본 가정식으로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호호 식당 사케동 (14,000원)

호호 식당에 방문하시는 분들을 보니 사케동을 많이 주문하는 것 같아서 저희도 시켜보았는데요!

일단 도톰하고 신선한 연어가 맛있었어요!

연어 밑에는 밥에 소스가 뿌려져 있었는데,

같이 비빈 후, 연어와 와사비를 조금 얹어서 먹으면 맛있는 한 숟가락이 되었답니다 :) 

역시 믿고 보는 연어입니다! :D

사실 꼭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맛은 아니었어서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절임 반찬이 함께 나오는데요. 예쁜 색 구성만큼이나 맛도 간간하여 맛있었어요~

 

개인적인 리뷰는, 전체적으로 맛은 보통 정도였지만,

깔끔하게 인테리어 된 공간과 분위기가 예뻐서 친구들끼리 또는 연인과 함께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요즘 후기들 보면 대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요!

저 또한 15분 정도 대기하였지만,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면서 먹을 만큼 감탄할 정도는 아니었고,

일본 가정식인만큼 소소한 느낌이어서 1인당 1 메뉴를 시키면 양이 조금 부족할 수 있는 것 같아요.

 

 

∨ 아쉬운 점

- 전반적으로 음식이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엄청나게 특별할 만큼 기대하고 갈 정도는 아니었음

- 양이 적다고 생각될 수 있음

 

∨ 좋은 점

- 따뜻한 분위기의 예쁜 가정집에서 식사를 하는 분위기여서 친구, 연인과 데이트하기에 추천

- 소소하고 깔끔한 한 끼를 원할 때 추천

- 센 간을 싫어하고, 담백한 가정식을 좋아하는 분께 추천

 

호호 식당은 성수점 외에도 대학로점, 익선동점에도 있다고 하니

근처에서 소소한 일본 가정식이 생각나실 때,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