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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추석을 앞두고 추석 음식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저희도 미리미리 준비하기 위하여 일단 김치부터 담그기로 했어요 :) 먼저 깍두기를 담그기 위해 필요한 무를 사러, 어머니와 함께 길동 시장으로 찾아갔답니다! 

길동 시장은 길동역 2번 또는 3번 출구에서 골목 안쪽으로 쭉 걸어 들어가면 나오는데요! 한 4 블록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생각보다 꽤 들어간답니다. 

시장의 정식 명칭은 '길동 복조리 시장'이에요. 주말이기도 하고 날씨도 좋아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았어요! 물론 명절 준비 때문에 더 그러했을 것 같아요.^^

시장에 갈 때마다 느끼지만, 시장은 항상 이것저것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 밤도 있었고, 닭들도 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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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저는 깍두기 김치를 위한 무를 사러 왔기 때문에 야채 가게로 향했답니다. 

올해는 긴 장마에 태풍까지 겹쳐지면서, 특히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였는데요. 직접 시장을 가보니 더 실감되더라고요.

대체로 야채 가게에서 판매하는 가격대는 비슷했는데요. 무는 하나에 보통 3천 원부터 시작했어요. 

무 상태에서 따라서 3천 원, 4천 원, 5천 원짜리로 구분해서 판매하시더라고요. 저희는 4천 원 대에서 좀 크고 상태 괜찮은 무들로 골라서 샀답니다.

애호박도 2~3천 원씩 하더라고요.

그리고 진짜 비싸서 놀란 건 시금치 가격이었는데요! 시금치 한 단에 5천 원이에요... 조금 싸다고 하는 곳은 4,800원이더라고요.

사실 명절 음식 중에서 시금치나물도 있고, 잡채에 시금치가 들어가기도 하는데 올해는 비싸서 부담되더라고요. 동시에 또 올해 농업하시는 분들 정말 힘드시겠구나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올해는 여러가지로 어려운 시기가 되었네요. ㅠㅠ

깍두기용 무를 사고 시장을 더 둘러보고 갔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고운 송편들도 있었어요~ 떡을 보니까 확실히 더 추석 분위기가 나네요.^^

역시 시장에 오면 생선들도 구경도 할 수 있고, 

알록달록 다채로운 전 가게도 볼 수 있어서 눈이 즐거운 것 같아요. 전들 보니까 기름 냄새도 전해지면서 곧 저에게 일어날 미래가 그려지는 느낌!

 

오늘은 오랜만에 어머니 따라서 시장을 둘러보고 왔는데요~ 올해는 특히 농산물 가격이 많이 올라서 많은 주부분들이 명절 준비하시는데 걱정이 많으실 것 같아요. 코로나 바이러스도 여전하기도 하고, 올 추석은 다들 간소화해서 지내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네요. 그럼 모두들 따뜻한 추석 맞이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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