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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도 주식시장에서 꾸준히 니켈 코발트 관련주, 리튬 코발트 관련주, 니켈 배터리 관련주와 같은 검색어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왜 그러한지 오늘 같이 한 번 살펴볼게요!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 해결방안으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로의 전환에 노력하고 있죠. 시작은 이 전기자동차 개발의 수요에서 비롯됩니다.

 

전기차 시장의 확대로 배터리 수요 증가

국내 현대자동차 그룹도 2025년까지 전 세계에 전기자동차 100만 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가진다고 한 만큼, 전 세계가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에 발맞춰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전기 자동차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고, 니켈, 리튬, 코발트, 망간 등 2차 전지의 핵심 원자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배터리의 핵심 원료 : 니켈, 리튬, 코발트, 망간

2차 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는 니켈, 리튬, 망간, 코발트 등의 희귀 금속으로 이뤄지는데 전기차 수요가 증가되면서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이러한 광물의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배터리의 핵심원료로 꼽는 희귀 광물인 니켈, 리튬, 망간, 코발트는 전 세계 매장량이 적고 국가별로 지역 편재성이 심해 가격이 불안정한 원료들이죠. 

한편, 리튬은 중국, 호주, 칠레, 아르헨티나 등 상위 4개국이 전체의 98%를 차지하고 있고, 코발트의 경우 콩고 민주공화국에서 전체 공급의 5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원자재 광물의 가격 상승

전기차 시장이 성장이 급속화될수록 배터리 원자재 광물의 가격 상승 폭이 더욱 커지고,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는데요. 한국은 리튬과 코발트 자급률이 0% 수준일 정도로 배터리 원재료 대부분을 중국 수입의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한국은 광물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원자재에 대한 안정적인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이미 원료 소재에 대해 높은 지배력을 지닌 중국이 있어,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함께 경쟁 중인 한국과 일본에게는 위협적인 상대국입니다.

해외 자원에 대한 중국의 발빠른 움직임

중국은 우리보다 일찍이 해외 자원 개발에 적극적으로 움직였는데요. 중국은 2005년부터 아프리카에 2,720억 달러, 남미에 1,449억 달러를 투자하여 코발트, 리튬 등의 소재 확보를 위한 자원 외교를 추진 중입니다. 또한 중국은 전기차뿐만 아니라 노트북, 스마트폰 배터리 소재로 사용되는 코발트를 사재기하고 있습니다.

 

 광물 확보를 위한 한국 배터리 기업 3사 : LG 에너지 솔루션, 삼성 SDI, SK 이노베이션

전기차 시장의 확대로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다보니, 배터리 핵심 원료(니켈, 리튬, 망간, 코발트)의 수급이 어렵고, 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배터리 기업들은 해외 광산 업체와의 합작사 설립, 지분 인수 등 광물 확보를 위해 노력 중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특히 코발트의 경우, 중국의 사재기로 인한 높은 가격과 불안정한 공급으로 구하기가 어려워 배터리 제조 기업들은 니켈 함럄을 높이고, 코발트 함량을 줄인 하이니켈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LG 에너지 솔루션 은 니켈, 코발트 등을 생산하는 호주 제련 기업 QPM에 총 120억 원을 투자하여 지분 7.5%를 인수하기로 계약했다고 합니다. 장기 구매 계약으로, 2023년 말부터 10년간 7,000톤의 니켈과 700톤의 코발트를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세계 2위 리튬 생산 업체인 칠레의 SQM 과도 8년간 55,000톤의 리튬을 공급받는 계약을 하였고, 더불어 니켈 생산량의 25%를 차지하는 인도네시아와 10조 원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고 합니다.

 

SK 이노베이션 은 2019년 호주 광물 채굴업체인 오스트레일리안 마인즈와 황산니켈, 황산코발트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세계 최대 원자재 트레이딩 기업이자 코발트 생산 세계1위 기업인 스위스의 글렌코어와는 코발트 장기 구매 계약을 했습니다.

 

한편, 삼성 SDI 는 2020년 11월 호주 QPM의 TECH 프로젝트를 통해 3~5 동안 연간 6,000톤의 니켈을 공급받는 MOU를 체결했다고 합니다. 포스코 또한 호주, 아프리카 등 흑연 광산 확보에 나서는 등 해외 원료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포스코는 올해 1월 아프리카 탄자니아 마헨지 흑연 광산을 보유한 호주 광산 업체 블랙록마이닝의 지분 15%를 750만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이 광산에는 총 8,300만 톤의 흑연이 매장돼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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